2012. 2. 10.

더캠프 뉴펠렛난로 개봉및 테스트

 
겨울철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피크닉 조차도 너무 추워서 진탕 고생만 하게 된다.
생일 선물로 스노픽 테이크 체어를 살 계획이었지만 추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계획도없던 난로를 구입 하게 되었다. 헐... 겨울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한건지 모르겠다.
구입한 제품은 더캠프의 뉴펠렛난로로 철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이전 제품은 스뎅으로 만들어져 있어 같은 성능이지만 무게 면에서 유리하다. 헌데 여기 저기 후기를 보니 고열에의해 본체 변형이 발생하고 연료망이 고열로 인해 부셔지고 소모 된다는 내용이 있었다. 더캠프에서도 그러한 문제점을 고려하여, 철판을 사용하여 열변형을 제거하고 두꺼운 연료망을 사용하여 수명을 늘렸으며 구조를 간소화 하여 가격및 철에 대한 무게의 증가를 줄였다고 한다. 그래서 기존 보다 개선된 제품으로 보이고 가격도 싼 만큼 구입 결정을 하였다.
20만원 않되는 가격에 전용 수납 케이스까지 제공되어 여러모로 편하다. 수납케이스의 공간도 넉넉하여 연통과 본체를 다 넣고도 추가로 여러 장비들을 더 넣을 수 있다.
외 벽 부분도 단단한 플라스틱이 들어 있는지 운반시 그 형태가 잘 유지되고 안정적인 운반이 가능하다.
헌데 역시 철판으로 만들어진 난로라서 그 무게가 상당하다. 13kg이라고 하던데...
 
더캠프 뉴펠렛난로 구성품.
본체, 다리 4개, 연료망, 깔데기; 연장통, 연장통 뚜껑, 연통 6개, 연통 엘보 1개, 연통 지지대 1개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에는 재받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마지막 연통에는 빗물 막이가 장착 되어 있고 연통을 세우기 위한 스트링 고리가 달려 있다.
 
 
 
 
 
집 베란다에 설치해 보았다.
연통을 잘 고정 설치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뿐 난로 설치는 그냥 뚝딱 금방이다.
본체 열판 아랫 부분에 수평으로 철 막대가 있는데 이부분에 주뭂펜이나 고구마 등을 넣어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이전 모델의 경우 판 형태로 되어 있던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철 막대로 되어 있는 듯 하다.
본체 앞 부분에 흡기구겸 재 받이가 있는데 크고 깊어 맘에 든다. 청소 주기가 좀 길 듯 하다.
본체는 완전 단순하다. 그냥 철 땡그리 같은 느낌. 좀 섭섭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
 
 
펠렛투입. 점화 및 연소 시작!!
점화를 위한 방법을 여러 블로그에서 확인 한바 어렵지않게 점화를 할 수있었다.
처음 난로를 사용해 본지라. 연기가 발생되고 소음이 발생되니 큰일 나는 것 아닌가 걱정 했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연기의 발생은 없어지고 안정적으로 연소가 이루어 졌다.
열판의 측면 구멍 5개 모두 불이 들어온 것 보니 풀로 잘 동작 함을 확인 하였다. 아 뿌듯...
난로의 가동시 초반과 끝에 연기가 발생이 되었는데 블로그를 통해 인지가 되었으나 실제 상황이 발생되니 당황스러웠는데 그렇다고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냥 토치로 열심히 연통을 가열해 주어 공기 순환이 잘되게 해주는 것 같에 없다.
초반 연기는 시간이 지나니 발생하지 않았고 끝의 연기는 깔데기에 뚜껑을 덥어두니 별 문제가 없었다.

난로에 소음이 있다고 들었는데 바로 흡기 소리였다. 생각보다 꽤 컸는데 왜 로켓 난로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다. 소음의 크기는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밤에는 상당히 크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일반 알파인 스토브 같은 퀘에에에 제트기 같은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아니라 고오오오오 하는 중저음의 소리로 그 크기는 4배 정도 작은듯...

화력은 정말 짱이다. 베란다가 금방 훈훈해 졌고 잘 산거 같다. ㅋㅋ
화력이 쎈 만큼 연통이나 난로를 만질 때 조심해야 하는데 연통의 경우 마지막 배출구도 손으로 만져보니 데일 정도로 뜨거웠으며 난로 본체는 다리를 제외한 부분은 화상 주의 해야 한다. 다리의 경우 그냥 따뜻한 정도의 열기만 느껴졌다. 재받이의 경우 본체 만큼 뜨겁지는 않으나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는 다루기 어려웠다.

연소망은 굵은 철심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폭이 펠렛이 빠져 나갈 정도로 커서 펠렛을 투입시 재 받이로 우두두 떨어져 버린다. 원래 그렇게 만들어야 되는지 모르겠으나 실 사용 중에도 다 타지 않은 펠렛 들이 제받이로 떨어져타는 상황이 발생 되고 빠른 시간 내에 재받이가 차 버리는 상황이 발생 될 것 같다.
이 부분은 차후 철사 등으로 개선 해봐야 할 것 같다.

제품의 부분 부분 결합이 느슨한 것 같은데...
연통과 본체 연결 부분이 끼워지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들어가는 느낌이들 정도로 유격이 있으며 초반에 이 부분으로 연가가 발생된다.
깔데기와 본체 연결 부분도 정확히 물리지 않고 좌 우 부분에 약 5mm정도 유격이 있어 연소를 위한 공기가 흡기 되는듯 하다.
깔데기와 연장통도 그 맞물림의 완성도가 높지 않고 연장통도 각 면과 면 사이도 틈이 있어 왠지 값 싸 보이는 느낌이다.
내열 메탈 테이프를 구입하여 손을 좀 봐야 겠다.

결론으로는 아주 만족한다. 완성도 부분에서 미흡하기는 하지만 그 부분이 제품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으며, 연소망의 경우 개인적으로 개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서 필트 테스트를 하였으면 좋겠다:
하단 조리용 철 바
재 받이
우드 펠렛
점화 완료~
풀 화력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