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8.
가성비 좋은 ODC 토마토 침낭~
첫째 아이와 저 이렇게 둘이 같이 사용할 침낭을 찾아 보고 있는데 크기가 적당 한 것이 없더라구요...
대략 폭이 100 이상 110이나 120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사이즈는 생산 자체가 않되는 것 같구요,
또한 2인용 침낭들은 너무 비싸고 수납이 크고 무게도 무거우며,
3인용 침낭은 이미 소유하고 있지만 사이즈가 165로 너무 크고, 수납은 엄청 엄청 크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이리저리 검색질을 하다가 보니...
ODC 토마토 침낭 발견... 좀 많이 싼 가격과 모르는 브랜드, 합성 충전재 사용으로 주저주저 했지만
폭이 100으로 발견한 침낭 중 제일 큰 것 같아서 구입 하였습니다.
폭이 100이라고 하나 실제 제어 보면 96정도 되었으며, 오프라인매장에서 폭이 95라는 다른 제품들은 약 9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완전히 쫙~ 펼쳤을 때는 100이 될 것 같습니다.
하단보다 상단에 충전재가 많이 들어 있으며 상단은 상당히 두툼하고 폭신합니다.
하단도 상단만큼은 아니지만 폭신한 느낌 정도로 두툼 합니다.
스킨은 상당히 부드럽고 감촉이 좋습니다.
저가 침낭들 중에는 좋은 감촉을 가진 침낭 같습니다.
ODC 마크가 선명히 보이는 토마토 침낭.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동계 침낭으로 준우 아웃도어의 자이언트더블 v2 침낭의 두께보다 두꺼운것 같습니다.
믿음직 스럽습니다.
하단은 약간 얇은 감이 있기는 한데...
아무리 좋은 침낭이라도 메트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엄청비싼 침낭은 다를지 모르나...
메트가 없다면 등에 시원함을 느끼며 밤새 뒤척이게 될 것입니다. - 메트는 필수 입니다.
저의 경우 다운메트가 있어 하단의 두께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너 스킨쪽은 면이 아니라 ... 입니다.
너무 부드럽고, 시원하나 금방 따뜻해지고, 감촉이 가볍고, 습하지 않은.... 머.... 대충...
면이 아니라 아기들 한테는 아토피 문제가 될지는 모르나 제 아들은 아무 문제없이 잘 자고 있습니다.
전... 면의 감촉을 엄청 싫어 합니다. 보풀도 많이 일어나고 먼지도 많고... 무겁고...
키카푸 이너 사이즈가 120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용은 12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정확하지 않습니다. ^^
텐트 안에 침낭을 넣고 나니 거의 자리가 없는데 백팩용 미니 테이블정도 들어갈 공간은 될 것 같습니다.
스노우픽 오젠 정도...
약 일주일간 침낭을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좋은 침낭입니다.
특히 감촉이 좋습니다.
한가지 걱정스러운 점이 있다면
합성충전재를 사용한 침낭이란 점인데
합성충전재의 경우 복원력이 사용할 수록 점차 줄어 든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이언트더블v2의 경우 침낭의 두께가 처음의 절반 수준입니다.
두께가 줄어든 만큼 공기를 보유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럼 그만큼 사용 가능 온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죠~ ㅠㅠ
제가 가진 고가??의 침낭 중에 도히터 익소스피어-8의 경우 합성충전재를 사용하지만 복원력은 처음과 거의 같습니다. 가격이 비싼 제품들은 후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
토마토 침낭도 복원력이 줄어들지 않기를 기대하며... ㅠㅠ 싼 가격에 복원력 까지 기대하면 않되겠죠~ ㅠㅠ
참고. 복원력을 중요시 하신다면 다운 종류의 침낭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다운 종류의 침낭도 복원력을 위해 평상시에는 전용 보관망에 담아서 보관 하셔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