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5월의 첫날 올해들어 처음으로 가족 캠핑을 하였습니다.
역시 가족 캠핑을 하게되면 인원 수 만큼 장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부피는 2배 이상으로 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침낭과 텐트... 텐트 부속 장비들... ㅠㅠ
그래도 나와 캠핑을 같이 해줄 수 있는 가족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의 캠핑 장소는 용인자연휴양림입니다. (추첨제.)
천금같은 기회가 주어져 명당중에 명당이라는 23번 데크를 얻었습니다.
작년 1년간 한번도 추첨 당첨이 되지 않았었는데...
당첨도 아닌 빈 자리가 생기게 되어 바로 예약... ^^
용인자연휴양림...
집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인근에 에버랜드가 있습니다.
원래 목적은 에버랜드서 놀고 저녁에 휴양림에 오는 것이었는데
일정이 늦어지게되어 그냥 휴양림에서만 보냈습니다.
일박 후 다음날 삼성자동차박물관에 가면서 에버랜드 상황을 보니 역시나 엄청난 인파로
차도 사람도 막히고 있었습니다.
아~~ 용인자연휴양림... 노을 공원 만큼이나 잘 되어 있습니다.
장비를 데크로 옮기는 것이 상당한 수고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크 주변으로 여러가지 아이들 놀이기물도 많고
크고 높은 나무들이 많아서 시원한 그늘도 많이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숲속의 집들이 있는데 외관도 예쁘고 시설도 좋아 보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매점에서 삼겹살이나 고기류를 사서 구워 먹으려 했는데... 팔지 않더군요~
차를타고 나가서 구해야 한다는데 그것도 좀 멀리까지 나가야 한다는 것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나갑니다.~
1층 매점
늦었지만 다행히 벗꽃 구경도...
아이들 놀이터 ... 이외에도 좀더 있습니다.
줄잡고 슬라이딩으로 반대편 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놀이기구인데... 이름이... ㅠㅠ
저두 타봤는데.... 신나더라구요 ^^
아들은 신나게 늦은 저녁까지 타고 놀았습니다. 다음날도...
헛 저기뒤에 제 텐트가 보이네요~ ^^
완전 신나는 해먹 그네...
ㅋㅋㅋ
23번 6m * 6m 데크
데크 크가가 엄청나게 큽니다.
파빌리온8을 올리고도 테이블을 넉넉히 놓을 수 있었습니다.
감성 캠핑을 해보려 했는데...
그럭저럭 표현이 되었나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감성 캠핑을 하려는건... 아무리 비싼 텐트 장비들 일지라도 왠지 삭막하고 빈해 보인다는거...
그래서 약간??의 유치한 악세사리를 추가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뀐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도 감성이라고 해도 역시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기 스피너 4개 6만원.. ㅠㅠ 엉엉...)
텐트 내에도 다과상 정도의 자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밖에 메인 테이블이 있어 그곳을 주로 이용해서 그런것 같은데...
다른번에는 삭제해야할 컨셉으로 보입니다. 짐도 좀더 줄이구요~
둘째는 텐트를 탈출하여 놀러가려 하고
첫째는 둘째가 텐트 밖으로 못나가게 돌고보... ^^
개인적으로 완전 추천하고 싶은 우드체어...
나무제품 이라서 인도어 아웃도어 어디에든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옆의 소형 난로도 아이들 또는 여성들의 개인 난로로 유용하게 잘 쓰입니다. ^^
제 캠핑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아웃도어 파라핀 오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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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휴양림 등산로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