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3.
아카시아향 진한 함허동천 캠핑
5월의 캠핑... 함허동천.
5월의 캠핑은 자라섬 R&B 페스티벌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못가게되어 아쉬웠습니다. (10월달의 재스 페스티벌은 꼭 가리라 다짐을 하면서...)
하지만 5월의 마지막날에 함허동천으로 왔습니다.
일찍 출발한다고 했지만... 도착하니(4시 반) 벌써 아랫쪽 전기데크들은 모드 선점이 되었고...
산쪽의 전기데크들만 남아 전망좋고 사생활보호에 좋은 최상단 데크를 자리 잡았습니다.
근데... 늦은 저녁이 되도록 아무도 오질 않네요...
저희만 전세낸 것처럼....
그래서 옆 데크를 하나더 빌려서 거실로 사용....
6월로 접어드니 저녁이 되니 산모기가 있네요... 한여름과 같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두방 물리고 나니 ... 슬슬 짜증나는 것이...
모기장 스크린을 구입 해야 하는 것인가?...
가평 R&B 페스티벌에 사용하려고 준비한 자작 가렌드도 걸어보고...
가렌드 자작하고 남은 천으로 튜닝한 테이블도 사용하고...
생각만큼 이쁘게 잘 나온것 같습니다. ^^
시에라 컵에 커피 한잔~
식빵에 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블루베리 잼~
우동 끓여먹은 국물에 어묵과 떡복이 떡을 넣어 간식거리도 만들어 먹고...
아들이 좋아하는 깐 귤~
마트가면 항상 구입하는 목록 1호~
내가 좋아하는 강된장~
이거 하나면 밥이 뚝딱입니다.
캠핑장에 퍼지는 강된장 냄새란... 아~~~
어느 고기 굽는 냅새보다 이 냄새가 더 향기롭다능... ^^
아들이 울면서 엄마랑 설전을 하고 있는데...
내용은 좀 난해해서... ^^
계곡 트래킹...
함허동천 계곡에 올 때면 항상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아 또는 어린 아이들이 딱 놀기 좋을 정도 또는 딱 어른 발목 높이의 수량입니다.
그것도 아주 깨끗하고 차가운...
첫날 저녁... 전세 캠핑을 하면서...
고기도 구워먹고... 맥주도 마시고...
라디오도 듣고... 이야기도 하고...
모기도 잡고... 벌래도 잡고...
깜깜한 밤에 랜턴 나뭇 가지에 걸어 놓고...
계곡에서 발 담그고 놀기... ^^
다음번에는 계곡옆에 싸이트를 구성해서... 아들이랑 물놀이를 맘껏 해봐게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