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5.

미니멀 캠핑 텐트 체크

 
 
 
 
 
 
 
 
 
 
 
 
 
 
 
 
 
 
1. 목적지로 이동.
3살베기 아들과 바닷가로 피크닉가려 했었는데... 아들의 맘이 바뀌어 나 혼자 뒷산에 오른다. 오늘의 목적은 코베아 파빌리온8로 3인 4인의 미니멀 캠핑을 위한 장비 구입 조건 테스트. 헌데 너무 늦게 출발하게 되어 서둘러 가야 겠다. 해 떨어진다.
 
 
 
겨울은 겨울이다 산이 바짝말라 있네 불이라도 발생하면 큰일 나겠다.

지난 여름에 해먹치고 놀던 장소에서 텐트를 쳐 보려 했는데 파비리온8의 설치 지름이 약 5미터정도 필요한데 좀 작네... 여긴 패스~ 산악 텐트나 타프, 해먹만 가능 하겠다.
할 수 없이 약수터의 피크닉장에 설치 한다.
 
 
Osprey Argon110
 
Coleman Flannel Leisure Sheet
 
DIY Tarpaulin ground sheet
 
Kovea Pavilion8
 
 
Coleman Compact beach chair
Kovea fotable mini chaair
 
Kovea Pavilion8
 
Unknown mini roll table
2 설치
파빌리온8 설치 시작
1. 자작 그라운드 시트를 깔고
2. 8군데 팩을 밖고~ 주의 겨울이라 땅이 얼었다.
3. 텐트를 펴서 팩에 걸어주고
4. 폴데를 세우고
5. 펙 스트링 당김 하면 끝!!
설치는 느긋하게 해도 1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해 떠있는 동안에는 텐트 내부가 포근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따뜻 했는데, 해가 지고나니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해 떠있을 때 주요 작업들을 마무리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작은 난로를 피웠는데 새발에 피넹~ ㅠㅠ
코베아 파빌리온8의 내부 지름이 약 3m 80cm정도로 상당히 넓다 헌데 티피텐트 특성상 죽는 공간이 많아서 입식의 유효 공간은 약 지름 2m정도로 얼마 되지 않아 성인 두명 정도는 가능하나 가족이 사용하기는 작은 느낌이다 그래서 미니멀 좌식 모드를 고려 하게 되었다.
텐트의 폴대를 기준으로 반은 침실 반은 거실로 사용하려한다. 침실은 페밀리 침낭이 딱맞게 들어 갈듯 하며 천고를 신경쓸 필요는 없으나 거실측은 좌식 셋팅을 생각하기에 천고를 고려해야 한다
거실에 설치할 테이블은 무겁기도 하고 귀찮아 가져오지 못하고 의자 2개만 가져와 테이블의 공간과 다리 여유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의자들을 놓곤 생활에 무리가 없는지 테스트 해 보았다. 폴대쪽의 의자는 천고가 높아 상관이 없는데 벽면쪽의 의자는 시트고가 낮은 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아슬 아슬 닿는다. 앞으로 몸을 숙이면 상관 없는데 뒤로 세우면 뒷쪽 벽면에 머리가 닿는다. 아주 신경쓰이는 부분인데, 아이들을 벽쪽에 두거나 의자를 폴대쪽으로 좀 붙인다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닐것 같다. 그리고 아에 바닦모드로 셋팅을 하게 되면 더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될 듯한데 이는 따뜻한 계절에나 가능할 듯 하고 피크닉시엔 바닦없이 의자와 테이블만 셋팅하여 미니멀하게 즐길수 있을듯 하다.
SDY
Mr.Heater 1.1Kw
햋볓도 들고 난로를 피워두니 텐트안이 따뜻해 진다. 돋자리를 깔고 잠깐 낭창 거려 보기로 하고, 의자에 앉아서 난로불도 쬐고 누워서 사진도 찍고 페북도 좀하고 놀고 있으니 산으로 산책온 사람들이 신기한지 기웃 기웃 하고, 어떤 여고생들은 "계세요~" 하고 묻고 내가 대답해주니 안에 사람이 있다고 꺄르르 하고 웃는 것이 이쁘다. 수 십 분을 누워 있었을까? 갑자기 한기와 추위가 오더니 앗!! 해가 산으로 넘어갔다.
켘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마지막 미션~ 밥먹기!! 히터를 스토브로 사용하여 볶음밥을 볶아 먹는데 히터를 스토브로 사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헌데 물이라도 넘쳐 흐르면 어떻게될지 걱정이네...

어서 날이 따뜻해져 오지캠핑을 가고 싶다~
날이 더 춥고 어두워지면 철수가 힘들어 진다. 빨리 철수~
파빌리온8 텐트의 장점은 패킹을 잘하면 알파인 동계침낭 크기로 줄일 수 있으며 아르곤110 하단의 침낭 수납 공간에 들어가고도 약간의 공간이 남을 정도이다. 아마 대부분의 대형 가방이라면 수납이 가능할 듯 하다.
폴대는 따로 수납을 해야 하는데 대략 가방 옆에 묶어둔다.
철수시에는 패킹하는 과정에 시간이 좀더 들어 간다. 다음에는 패킹하는 방법을 올려 보기로 하며...
인증샷을 찍고 집으로 철수~
 
3 체크
 
4 철수
 
은부산 해먹 피크닉 터
체크 포인트의 결론을 내리면 테이블과 함게 대부분의 릴렉스 체어 4인 설치가 가능하나 벽쪽의 경우 성인일 때 머리가 닿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지만 폴대쪽으로 좁게 셋팅을 하면 문제 없을 듯 하다.
우리가족은 성인 두명 아이 한명 이기 때문에 어떤 의자든 상관 없다는 것이다. 추가로 바닦모드로 사용한다면 성인 4명까지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해 보이나 겨울철은 바닦공사및 난방 시스템에 의해 공간 제한이 발생 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