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스타일리쉬한 방수 자켓 구입!! 보드복~



드디어 등산?? 자켓을 구입했습니다.
스펙도 상당히 높아서 15000mm 내수압에 10000g 투습력을 가지는...
이 정도면 왠만한 유사 고어택스 의류보다 좋습니다.


그러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등산 자켓은 아닙니다.

제가 등산 자켓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가격이 사악에 사악을 넘어서고 있고...
디자인은 평상복으로 쓰기에는.... 대략 난감 하며...
캠핑 스타일이 미니멀 또는 트래킹, 피크닉 이라서...

돈도 아끼고, 스타일도 살리고...

빙고!!
찾았습니다.

이미지 나갑니다.


이 제품의 이름?? 입니다.
제품의 이름은 아니고 제조사의 라인업 명칭입니다.
매년 아래 이름으로 같은 스펙 다른 디자인으로 판매 됩니다.
이보다 스펙이 낮은 제품도 있으며 1080으로 스펙이 더 높은 제품도 있습니다.




자켓 전체 이미지...
큰 포켓이 많아 밀리터리 느낌도 나고...
목깃과 손목, 밑단은 따뜻한 느낌으로 처리되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주머니의 디자인이 입체적으로 되어있어 수납이 용의할 것 같으며
주머니가 많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매는 통 확장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큰 장갑이나 목이 긴 장갑을 사용하기에 편리해 보입니다.

또한 겨드랑이 부분에 열 및 땀 배출이 용이하도록 절개 부위가 있으며 지퍼로 여닫을 수 있습니다.

자켓 안쪽에는 투명한 창이 있는 주머니가 있으며

부피가 큰 동계 장갑도 보관이 가능한 큰 메쉬 주머니가 있습니다.

이 정도쯤이면 제품의 용도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보드복 입니다.

보드복은 습기에 강해야 하며, 강한 바람도 막아줘야 하며, 격한 움직임에의한 땀 배출도 용의해야 합니다.
등산복과 똑같은 특성을 가진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만의 생각인가요?


역시 보드복 답게 브랜드의 로고가 옷 여기저기 아기자기, 이쁘게 잘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화려하진 않습니다.


제품 테그... 어디다가 붙여볼까? ^^

이쁘긴 한데 딱히 붙일 곳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잘 놔뒀다가 유용하게 쓸데가 있겠죠~~



아래 그림은 롬프-택스라고 하면서 방수와 투습에 관련된 설명입니다.
제 옷의 경우 ROMP-TEX COMFORT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저렇게 박스로 표현한것은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다는 뜻이겠죠~






착용 사진입니다.
저에게 슬림한 핏 L 사이즈로 구입하였는데 생각대로 잘 맞는듯 합니다.




몇 일동안 평상복으로 입어보았는데
제품에 구김도 잘 생기지 않으며 딱딱한 갑옷을 입고 있는 듯 방풍은 확실 한것 같습니다.
반대로 몸 놀림이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충전재가 없어서인지 한기가 느껴지며 보온력이 좋은 내피를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하 6도인 저녁에 얇은 덕다운 베스트와 후드티를 입었었는데 팔 부분에 한기를 느꼈었습니다.

보드복이지만 평상복으로 입어도 될 만큼 화려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자켓입니다. 더불어 디자인과 색상, 방풍, 방수 능력은 충분히 트래킹 자켓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나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