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4.
초가을의 어느 캠핑... 노을 캠핑장~
여름이 지나가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가을이 왔습니다.
단언컨대 이젠 캠핑의 계절입니다.~
1 달전 노을공원의 캠핑은 더위와 벌레와 싸우는 캠핑이 이었습니다만...
이번의 노을공원 캠핑은 초록과 원색... 맛있는 음식 ^^
시원한 바람의 캠핑이었습니다.
몇달 동안 느끼지 못했던 초록 View ~~
짐은 가볍게 준비한다고 했지만... ㅠㅠ
노을캠핑장의 맹꽁이차 한 대분량이 나왔습니다.
준우 자이언트더블 침낭과 각종 블랑킷들...
주거용 텐트, 타프, 의자, 야침류...
주방용 버너, 코펠, 보온병, 컵류...
아이스 박스...
옷을위한 가방 하나...
집사람 소집품및 둘째 기저귀 ...
아이들 모래놀이 장난감....
그리고 폴딩테이블~~
헐.... 7꾸러미네요... 많당...
도착해서 얼른 텐트 타프치고... 장비 셋팅하고..
작은 싸이트 안에 텐트와 타프를 설치 하려니
포지션을 잡는게 좀 힘들어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네요 ㅠㅠ.
아~~ 너무나 이쁩니다. ^^
노랑과 빨강~~ 그리고 초록~ 흐흐흐 ^^
그리고 무엇보다 당일 날씨가 흐려 시원했다능...
사온 김밥을 간단하게 한줄씩 먹고 놀이하러 출발~~
엄청 귀여운 돌쟁이 둘째...
어이쿠 힘들지 않냐? 나무 블럭 30개쯤 넣은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사진인데 편의상 삽입.
공원 탐방하는 도중... 날씨와 햋살이 좋으니 찍으면 찍는데로 작품이 나오네요~~
완전 신난 두 아들 입니다. ^^
노을 공원은 원래 골프장으로 쓰이고 있었는데 특정 부분을 남기고는
공원과 캠핑장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곳 곳에 예쁜 조형물이 많이 있습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싸이트로 돌아와
바람과 햋빛을 막기위한 셋팅을 조금 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삼겹살을 구워 먹습니다. ^^
집에서는 고기냄새가 배이기 때문에 항상 베란다에서 구워서
식탁에 가져와 먹다보니 식거나 딱딱한 것을 먹게 되었는데...
따뜻한것을 바로 바로 집어먹으니 삼겹살 맛이 제대로 입니다.
이 맛에 캠핑을 하는 거죠~ ^^
우리 박화백께서는 오늘도 물고기 그림을 그리시고...
랜턴도 점화해서 한 컷 찍어보고~~
샤워장 가는길에 노을을 찍어보려 했지만...
많이 많이 아쉬웠지만...
날이 흐려 멋진 노을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아이스박스의 한정된 공간에 먹을 것을 충분히 넣기 위해
맥주는 노을카페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첫 모금을 먹고 주위를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어른이라 행복합니다. ^^
초록의 캠핑장때문인지... 맥주도 싱싱해 보이는 듯한 ^^
저녁에 아이들을 재워놓고는 맥주 한캔과 과일 그리고 영화감상~
싸한 저녁 공기를 마시며 둘이서 영화를 본것이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달콤 부드러운 바나나와, 시원 달콤한 수박, 상큼 새콤한 포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삼겹살 넣은 묵은지 김치찌개를 끓여먹고는
화창한 하늘을 보곤 오늘도 좋은 날이다 생각했는데... 헐... 너무 덥습니다.
애들을 데리고 싸이트옆 원두막으로 피신... 타프 아래는 더웠지만...
원두막의 진한 그늘 아래는 정말 시원 하였습니다.
이렇게 화창하고 좋은 날에는 사진을 좀 찍어줘야 하는데... 너무 덥습니다. ^^
아래 사진은 원두막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다른 곳의 원두막 사진 입니다.
노을 캠핑장은 이런 원두막이 군데 군데 많이 있습니다.
캠핑이 아닌 피크닉으로 원두막아 와서 저녁까지 놀다가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아~~ 눈이 시릴 정도로 진한 초록입니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 떡볶이도 해먹고...
등심도 구워먹고...
치킨 팝도 튀겨 먹고...
화로에 구워먹으려던 고구마, 감자도 채써서 튀겨먹고...
양념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캠핑장의 하루는 또 지나가고...
다음날 아침... 캠핑장 분위기... ^^
이제야 구입하게된 고어택스 등산화~
노페 할인매장에서 10만원에 득템.. ^^
올 가을 잘 부탁한다.
헐... 간밤에 날씨가 좋지않아 텐트와 타프에 물방울이 많이 맻혔습니다.
해야 빨리 떠서 텐트랑 타프좀 말려다오~~ 나 빨리 철수 해야 한다~~ .
2013. 8. 16.
무더운 여름날 시간은 없고... 집에서 캠핑 !!
어느날 집에 돌아가니...
아들이 내일 아빠와 캠핑 갈꺼라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헉!! 노을 캠핑장이 예약 되어 있었지만...
몇일 전 노을 캠핑장을 갔다 왔던터라 감히 갈 수 없을거라 판단을 하고 위약금을 물고서 취소를 하였는데... ㅠㅠ
아들 미안~~~
아들은 무더위의 그 캠핑도 재미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당일 집에 텐트를 쳐 줬습니다.
당일 도착한 오빌 매트도 개시해 볼겸, 시원하게 캠핑도 할 겸, 돔 텐트 입식 모드도 확인 할겸 겸겸겸... 입니다.
첫째는 텐트안의 테이블에서 장난감을 가져 놀고...
둘째도 텐트를 쳐주니... 먼가 신이났었습니다.
놀다 보니 사진은 없고... ^^;
그래도 잠은 방에가서... ^^;
새로 영입한 오빌 와이드클래식 매트.
가격대비 크고 수납도 좋습니다만...자수의 퀄리티가 좀 떨어져 보이는 느낌...
그래도 훌리건3 텐트에 딱 맞습니다. 완전 만족~
원래는 타프도 설치하려 했지만... 집에선 무리더군요~
에어컨 바람 잘 들어오게 플라이 설치도 패스~
약간 데코를 해보려 했는데... 아이들이 가만 두질 않습니다. ㅠㅠ
큰 아들의 맥포머스...
쥐라기 공원3편 비행기와 자동차.
메트리스 2장 분량...
메트리스 빼면 우리 가족이 잘 수 있을 공간입니다.
2인용으로 입식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실험하게된 레이아웃으로
이렇게 되면 타프가 필요 없어지니... 겨울에 유용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레이아웃은 테이블 + 의자 공간 + 1인 침대 공간 정도 됩니다.
잘때는 의자를 접어서 테이블 밑에두고 2인 침대 공간으로 사용.
뭐 이정도... 입니다.
9월달 예약 성공~~ 노을 , 중랑
8.15일 광복절이지만 오늘은 노을캠핑장과 중랑캠핑장 예약이 있는 날이다.
코액스에 유아교육전 가기로 몽이와 약속이 되어 9월달 예약을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흐흐흐 카페에 자리를 잡고 두 캠핑장 모두 예약 성공~
휴일 + 연휴라 그런지 접속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서 다행이 빠르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능... ^^
10월 초는 꼭 자라섬 잡아야 하는데... ^^
2013. 8. 15.
무더운날의 노을 캠핑. 헉~ 헉 ~
어느날 우연히 금요일 노을 캠핑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 굳~
하지만 무더운 여름의 노을 캠핑장이 어떤지 잘 알기에 갈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저녁에는 시원 하겠지~~, 아침 일찍은 시원 하겠지~~ 란 생각과
파릇 파릇한 잔디 위의 텐트와 타프 그리고 시원한 맥주~~ 캬~~~ 결심 하고 결행 하였지만....
역시... 여름의 노을 캠핑장은 너무나 힘들었 습니다. ㅠㅠ
파릇 파릇한 잔디... 노란 텐트... 이 정도의 그림이면 좀 힘들어도 괜찮다~ 라고 생각 했었겠지만...
금요일 퇴근하고 7시쯤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ㅠㅠ
미리 준비한 장구류에 아이스박스 제품들을 얼른 챙겨 아들과 함께 노을로 고고고~~
노을 공원 도착하니 약 7시 40분쯤... 맹꽁이차를 타고 캠핑장으로 올라 갑니다.
가방에 캐리어 하나~~ 미니멀 하게 준비 했습니다.
가방 위의 선풍기는 놔두고 오려다 더울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챙겨 봤는데
이 녀석 덕분에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
캠핑에 신이난 아들...
맹꽁이차는 노을 공원을 가로질러 캠핑장으로 가고~
푸르른 잔디는 너무나 이쁩니다. ^^
텐트를 치고 정리를 다 하고 너무나 더워 땀으로 샤워한 몸을 이끌고 샤워장으로...
샤워하고 나왔으나... 너무나 덥다... 괜히 왔다. ㅠㅠ
샤워 기운에 사진도 좀 찍고.. 까페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과자도 먹고...
텐트로 돌아와 맥주 좀 까서 마시고 했지만... 등에는 땀이 송글 송글...
아들과 늦은 저녁 노을 공원을 뛰어 다니며 탐험하겠다는 맘은 사라지고...
낼 아침에 빨리 철수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낼 아침 철수 할껀데... 타프를 칠까 말까 고민을 엄청 했었는데...
한 밤에 쳤습니다.
"사각 타프를 윙 타프 처럼 써볼 수 있을까?"란 호기심에...
여기선 여의도 까지의 한강 야경이 보입니다.
가양대교 야경!! 핸폰 사진으론 한계가 있네요~
직접 보는 것이 100배는 더 이쁩니다.
이후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올해들어 열대야가 제일 심했다는 8/2일 금요일 밤.
아들은 열심히 놀다가?? 12시쯤 발 밑에 선풍기를 놔주니 조용히 잠들어 버리고...
홀로 새벽을 즐겨보려 맥주를 깠지만... 너무 더워 암것도 하기 싫은...
그냥 빨리 마셔버리곤... 아들 옆에 누우니 오~~ 선풍기 바람 좋은데~~ ^^
그리곤 잠 들었습니다.
작년 여름 함허동천에서 캠핑 때 데크위에 텐트를 쳤는데도 불구하고 바닦한기로 잠을 설쳐서
이번에는 최고 스펙의 EXPED Down 메트리스 2개 깔고, 레저시트 깔고,
이불은 하계용 솜 침낭과 블랑킷 하나만 썼지만... 이불은 필요 없었다능.. ^^
일기예보에선 비가 올꺼라 했지만... 다행이 오진 않았고... ㅠㅠ
오전 7쯤 일어나 선풍기 덕분에 잘 잤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침은 시원하겠지...란 생각을 하며 뒹굴 거리다. (아침을 먹든 철수를 하든 했어야 했는데...)
햇님의 햇살이 텐트에 비춰지자... 벌떡 일어났습니다.
빨리 집에 가야겠다... -_-+;
아침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집에서 먹자 결정을 하곤...
서둘러 철수 하다가 읭?? ... 앗!!... 사진을 못찍었당... 급히 대충 셋팅하고... ㅠㅠ
폰카질을 좀 하곤 다시 철수를 하는데...
아들이 일어나 배고프다 해서... 또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하고 버너를 꺼내 라면과 차돌박이를 굽는데...
너무 덥다... ㅠㅠ 엉엉엉~~~
아들에겐 정말 미안했지만... 너무 더워 고기만 좀 먹이곤... 다시 철수 시작... (나쁜 아빠 ㅠㅠ)
부랴부랴 막 집어 넣고나니 9시경... 샤워할까 생각 했지만... 집에 가서 하기로 하고..
철수~~~
많이 덥기는 하였지만...
나름 성공적인 미니멀 캠핑을 하였다는 느낌에 기분은 좋습니다.
아들도 기분이 좋아보였구요~
한 여름에 노을 캠핑장을 오는 것은 이열치열 하자는 거죠~ ^^ ㅋㅋㅋ
그래도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캠핑장인데...
2013. 7. 29.
노랭이 콜맨 훌리건3
2013. 6. 26.
연인산 캠핑장 - 에어컨과 계곡이 시원한 ~
새벽까지 함허동천으로 캠핑가기 위해 짐을 싸다가...
잠깐들른 초캠장터에 뜬 "연인산에 자리있음!!" 소식... "그냥 들어가보기나 할까?~"
이런 행운이... 캠핑장도 있었지만 모빌홈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생각도 하지 않고 모빌홈 예약~~~ ^^
설마 7월달도~~ 있을까?~~~ 한자리 있었습니다. 예약~~
새벽에 와이프를깨워 가겠냐고 물어보고 OK 싸인 나오자 마자 결제~...
ㅎㅎㅎ 그러고 토요일 연인산캠핑장에 도착 했습니다.
가평가는 길이 항상 막히는 건지... 김기사 녀석이 길을 못찾는건지...(국도로 달림.)
3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첫날은 너무 늦게 도착한 나머지 재대로 놀지도 못했지만...
둘째 날은 주 목적인 "계곡에서 놀기"를 하였습니다. -- 역시 계곡이 시원합니다. ^^
첫날 우리의 집이 되어준 모빌홈.
방 바닦은 40도로 등을 지지고~~ 더워지면 에어컨 켜고~~ ^^
된장피서를 했습니다. ^^
장비 정리하고, 이것 저것 좀 하니 저녁이더라구요~ ㅠㅠ
사각 타프에 가랜드, 라이트 스트링, 스피너를 좀 달아 봤는데...
사각 타프에는 별로 이쁜 비주얼이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타프는 역시 핵사가 이쁜 듯...
역시 스톰랜턴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HAPPY CAMP
가랜드 걸어둘 곳이 없어~ 타프 기둥에 걸어보니 나름 이쁘네요.
첫째아들 전용 랜턴 스마일맨~...
막다뤄서 그런지 이제보니 페인트가 조금씩 벗겨지는 듯한... ㅠㅠ
조심해야 겠습니다.
고기 좀 먹어주고~
요즘 즐겨~ 빠져~ 마시고 있는 ALE 맥주들...
좋아하는 체코 필스너 우르겔에 손이 가질 않네요~
히히 사진 좀 찍자니깐~~ 개구쟁이 첫째~
둘째 날, 편히 늦잠을 자고 부랴부랴 체크아웃을 한 후에...
첫째 날 찾지 못해 못간 계곡으로 왔습니다.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아이들은 물장난에 신이 났고~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발만 담그고 있어도 온몸이 시원해 지는...
날씨까지 흐려서... 흐흐흐 자외선을 피해 맘껏 놀 수 있었습니다.
음... 좋다~
ㅎㅎㅎ 우리 한량 ~
"잼있니?~~"
"네에~~"란 말을 들으니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
돌아오는 길이 자라섬, 나미섬을 거쳐 오는 길이라...
예전에 먹으려다 못먹은 닭갈비 숫불구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 만큼 아니... 맛 없었습니다.
같이 시킨 막국수도... 맛없고...
볶음밥은 괜찮겠지... 했는데... 그 또한 맛 없었습니다.
헐... 간판보니 유명한 연예인도 많이 온 집인데.... 헐...
담에 안가면 되지 뭐~ ㅠㅠ
연인산다목적캠핑장 시설은 아주 좋았습니다.
전기, 개수대, 공동취사장, 샤워실 등등...
샤워실은 온수가 빵빵하게 나왔으며
옷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목욕탕 온 줄 알았습니다. ^^
공동취사장의 가스랜지는 식당의 가스랜지 화력.... 헐...
헌데... 싸이트 크기가 자라섬 오캠장 수준으로 좀 작다는 거....
차를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넓게 쓸 수 있습니다. ^^
모든 싸이트에 데크가 있으며 크기는 240*300 입니다.
큰 나무가 없어 그늘이 없습니다.
한 낮에는 계곡으로 피서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