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6.

연인산 캠핑장 - 에어컨과 계곡이 시원한 ~



새벽까지 함허동천으로 캠핑가기 위해 짐을 싸다가...

잠깐들른 초캠장터에 뜬 "연인산에 자리있음!!" 소식... "그냥 들어가보기나 할까?~"

이런 행운이... 캠핑장도 있었지만 모빌홈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생각도 하지 않고 모빌홈 예약~~~ ^^

설마 7월달도~~ 있을까?~~~ 한자리 있었습니다. 예약~~

새벽에 와이프를깨워 가겠냐고 물어보고 OK 싸인 나오자 마자 결제~...


ㅎㅎㅎ 그러고 토요일 연인산캠핑장에 도착 했습니다.


가평가는 길이 항상 막히는 건지... 김기사 녀석이 길을 못찾는건지...(국도로 달림.)

3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첫날은 너무 늦게 도착한 나머지 재대로 놀지도 못했지만...

둘째 날은 주 목적인 "계곡에서 놀기"를 하였습니다. -- 역시 계곡이 시원합니다. ^^



첫날 우리의 집이 되어준 모빌홈.

방 바닦은 40도로 등을 지지고~~ 더워지면 에어컨 켜고~~ ^^

된장피서를 했습니다. ^^





장비 정리하고, 이것 저것 좀 하니 저녁이더라구요~ ㅠㅠ

사각 타프에 가랜드, 라이트 스트링, 스피너를 좀 달아 봤는데...

사각 타프에는 별로 이쁜 비주얼이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타프는 역시 핵사가 이쁜 듯...








역시 스톰랜턴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HAPPY CAMP









가랜드 걸어둘 곳이 없어~ 타프 기둥에 걸어보니 나름 이쁘네요.







첫째아들 전용 랜턴 스마일맨~...

막다뤄서 그런지 이제보니 페인트가 조금씩 벗겨지는 듯한... ㅠㅠ

조심해야 겠습니다.







고기 좀 먹어주고~







요즘 즐겨~ 빠져~ 마시고 있는 ALE 맥주들...

좋아하는 체코 필스너 우르겔에 손이 가질 않네요~







히히 사진 좀 찍자니깐~~ 개구쟁이 첫째~








둘째 날, 편히 늦잠을 자고 부랴부랴 체크아웃을 한 후에...

첫째 날 찾지 못해 못간 계곡으로 왔습니다.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아이들은 물장난에 신이 났고~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발만 담그고 있어도 온몸이 시원해 지는...

날씨까지 흐려서... 흐흐흐 자외선을 피해 맘껏 놀 수 있었습니다.








음... 좋다~







ㅎㅎㅎ 우리 한량 ~

"잼있니?~~"


"네에~~"란 말을 들으니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








돌아오는 길이 자라섬, 나미섬을 거쳐 오는 길이라...

예전에 먹으려다 못먹은 닭갈비 숫불구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 만큼 아니... 맛 없었습니다.

같이 시킨 막국수도... 맛없고...

볶음밥은 괜찮겠지... 했는데... 그 또한 맛 없었습니다.

헐... 간판보니 유명한 연예인도 많이 온 집인데.... 헐...

담에 안가면 되지 뭐~ ㅠㅠ









연인산다목적캠핑장 시설은 아주 좋았습니다.

전기, 개수대, 공동취사장, 샤워실 등등...

샤워실은 온수가 빵빵하게 나왔으며

옷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목욕탕 온 줄 알았습니다. ^^

공동취사장의 가스랜지는 식당의 가스랜지 화력.... 헐...

헌데... 싸이트 크기가 자라섬 오캠장 수준으로 좀 작다는 거....

차를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넓게 쓸 수 있습니다. ^^

모든 싸이트에 데크가 있으며 크기는 240*300 입니다.

큰 나무가 없어 그늘이 없습니다.

한 낮에는 계곡으로 피서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2013. 6. 13.

타는 듯한 태양 시원한 바닷 바람의 안면도 캠핑~




6월의 캠핑으로 태안 청포대로 갔다 왔습니다.

약간은 실패로 끝난 캠핑이었지만...

태안, 안면도쪽의 해변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긴 해변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능... (경상도 사람)

기회가 되면 아들과 손잡고 끝까지 걸어보고 싶습니다.



함허동천에서의 모기, 벌래들의 습격으로 자유롭기 위해

모기장 타프 스크린을 샀습니다. + 빨간색 타프 + 바닦 시트 도 같이~

작고 가벼워 설치가 쉬워 좋은데... 집사람은 좀 더 큰 녀석이길 바랬는것 같지만...

더 커지면... 무게와 수납이 감당이 않되면 추가적인 부속또한 커져서... ㅠㅠ

그건 차차 고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실패의 부분입니다.)

1. 나무 하나 없는 해변 근처에 싸이트를 구성하니... 떨어지는 강렬한 태양빛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불어오는 바람은 상당히 시워했지만, 모기장을 설치하니 바람의 강도가 줄어들어

벌레에 자유로울지... 더위로부터 자유로룰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 당연히 벌레로 부터 자유롭기로 하였습니다.

2. 더위는 바람으로 참을 수 있었으나... 타는듯한 자외선은 대책이 없었습니다.

3. 또한 저녁 때 날이 좋지 않은 것인지... 타프를 건드리면 물이 우두두 떨어질 정도로

안쪽에도 이슬 맺힘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결로는 아니었고 피할 수 없는 현상 이었습니다.

그날 다른 곳에 온 지인에게 물어보니 첫날만 그랫고 다른 날은 아무이상 없었다 하더라구요~

4. 프론트월 설치하고 타프, 스크린 설치하고... 텐트 설치하고... 도중에 프론트월 폴대 부러트려먹고...

5. 모래는 너무 고와서 날려다니고... 헐...


종합하면... 모래가 적고 그늘이 있는 나무 밑 싸이트를 잡았어야 하는데...

다음번엔 잘 할 수 있겠죠~ ^^



하~~ 강한 자외선에... 싸이트 꾸미기도 귀찮고...

철수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기억에 남는건

1. 뜨거운 태양의 강렬한 빛도 상쇄시키는 청량감 넘치는 시원한 바닷바람.

2.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해변과 적당한 온도의 바닷물

3. 보들 보들 부드러운 가는 모래.

4. 삽으로 파면 나오는 먹을거리들. (조개류들)

5. 신난 우리아들.








낙조도 볼만한것 같은데...

여유를 가지고 즐기지 못한것도 아쉽네요~

다음번엔 잘 할 수 있을듯... ^^

2013. 6. 3.

아카시아향 진한 함허동천 캠핑



5월의 캠핑... 함허동천.



5월의 캠핑은 자라섬 R&B 페스티벌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못가게되어 아쉬웠습니다. (10월달의 재스 페스티벌은 꼭 가리라 다짐을 하면서...)

하지만 5월의 마지막날에 함허동천으로 왔습니다.



일찍 출발한다고 했지만... 도착하니(4시 반) 벌써 아랫쪽 전기데크들은 모드 선점이 되었고...

산쪽의 전기데크들만 남아 전망좋고 사생활보호에 좋은 최상단 데크를 자리 잡았습니다.

근데... 늦은 저녁이 되도록 아무도 오질 않네요...

저희만 전세낸 것처럼....

그래서 옆 데크를 하나더 빌려서 거실로 사용....


6월로 접어드니 저녁이 되니 산모기가 있네요... 한여름과 같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두방 물리고 나니 ... 슬슬 짜증나는 것이...

모기장 스크린을 구입 해야 하는 것인가?...






가평 R&B 페스티벌에 사용하려고 준비한 자작 가렌드도 걸어보고...

가렌드 자작하고 남은 천으로 튜닝한 테이블도 사용하고...

생각만큼 이쁘게 잘 나온것 같습니다. ^^






시에라 컵에 커피 한잔~






식빵에 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블루베리 잼~






우동 끓여먹은 국물에 어묵과 떡복이 떡을 넣어 간식거리도 만들어 먹고...







아들이 좋아하는 깐 귤~

마트가면 항상 구입하는 목록 1호~






내가 좋아하는 강된장~

이거 하나면 밥이 뚝딱입니다.

캠핑장에 퍼지는 강된장 냄새란... 아~~~

어느 고기 굽는 냅새보다 이 냄새가 더 향기롭다능... ^^






아들이 울면서 엄마랑 설전을 하고 있는데...

내용은 좀 난해해서... ^^





계곡 트래킹...

함허동천 계곡에 올 때면 항상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아 또는 어린 아이들이 딱 놀기 좋을 정도 또는 딱 어른 발목 높이의 수량입니다.

그것도 아주 깨끗하고 차가운...








첫날 저녁... 전세 캠핑을 하면서...

고기도 구워먹고... 맥주도 마시고...

라디오도 듣고... 이야기도 하고...

모기도 잡고... 벌래도 잡고...








깜깜한 밤에 랜턴 나뭇 가지에 걸어 놓고...

계곡에서 발 담그고 놀기... ^^

다음번에는 계곡옆에 싸이트를 구성해서... 아들이랑 물놀이를 맘껏 해봐게 겠습니다.